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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짜증나는 브라질 기독교 신문들과 교회들

지평선의순례자 2011. 10. 14. 22:45

짜증나는 브라질 기독교 신문들과 교회들
  2006/01/13, 17:33:12   
이곳 브라질  여러  기독교  신문들을 보는 것은 참   짜증 나는  일이다.
상파울로의 한인 교회들이  부흥성회라는  말이  모자라  
이제는 축복 부흥성회 라는 말까지 써 가며  
교회끼리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실까 라는 생각이 들고  짜증이 나는 것을 참으며
너무 뒤 떨어진 분들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시고  
항상 변화를 주시는 주님께 기도 많이 하시기를 바라면서
및에 글을 드립니다.


한국 기독교 신문 2005년 12월 14일

제목 :  한국교회 침체, 교회내부의 ‘성결성’ 부재가 가장 큰 문제

전도해도 왜 전도가 안 될까?
왜 한국교회가 장기간 침체의 늪을 벗어나고 있지 못할까? 이 말을 뒤집어 말하면 “왜 교회가 성장이 안되며, 전도가 안될까”로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일부 대형교회들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자연적 성장, 즉 믿지 않은 사람을 전도해서 성장한 것이 아니라 수평이동, 즉 다른 교회 성도들의 이동으로 인한 성장이 대부분이어서 진정한 성장이라 말하기는 힘들다.

지난 9월 정기총회서 각 교단이 교세를 발표한 것을 봐서도 한국교회는 성장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을 웅변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교인수가 거의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한 해도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세미나와 부흥성회, 컨퍼런스 등의 이름으로 수많은 집회들이 있었다.
적게는 수 백명 많게는 수 천명이 모이는 집회로, 주최측은 대부분 성공적인 집회였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요지부동이다.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음이다.
그래서 피부적으로 느끼는 한국교회의 성장은 지난 1년도 겨우 현상유지, 또 다른 측면에는 뒷걸음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개 교회적으로도 교회부흥을 위한 많은 수고를 했다. 조별로 나누어 노방전도도 열심히 했고 열려지지 않은 아파트 대문을 두들기며 예수 믿으라고 전도했다.
각종 기독교 매스컴에서도 하루 수 십 시간을 유명 목회자의 설교시간으로 할애하면서 비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거기에는 엄청난 예산도 사용되었다.

최근 전도지도 과거 1-2원하던 전도지가 아니라 한 장에 수 백원하는 전도지에, 1천원에 가까운 선물도 전도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설교방송은 한두 번 방영하는데 수 백 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지난 한해 한 교회에서 전도비로 1백만원을 잡는다면, 한국교회의 전도비는 줄잡아 500여억원이 사용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성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수많은 전도집회에도 성장 제자리

그래서 한국교회의 장기적 침체원인을 진단하고 여러 가지 분석을 내 놓았다.
과거처럼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고, 이제는 먹고 살 만하기 때문에 간절한 소원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 5일제 근무제와 경제적인 여유로 인한 레저산업, 놀이산업의 발달로 오늘에 만족하면서 내일에 대한 기대가 과거 같이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종교색이 엷은 청년들이 사회의 전면에 부상한 것도 이유를 들었다. 각종 매스컴들이 기독교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대적이라는 것도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은 다분히 책임전가식이다.

물론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것이 가장 정확한 분석이라고 본다.

간단히 말하면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를 멀리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본다.

교회가 교회답기는커녕 오히려 교회 밖의 사람들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다. 기대가 많은 만큼 실망도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설마 술집보다 못하겠으며, 다방보다도 못하겠는가 말이다.
그러나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교회 안에서 무성한 악취를 풍기기 때문에 교회 밖 사람들은 다방보다 못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향기를 풍겨도 갈까 말까한데 악취를 풍기는 교회 근처인들 가려하겠는가?
그런 상태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니 믿으라”한들, “너나 믿으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신도시의 A교회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교회의 전도방법은 특이하다. 특이하다기 보다는 무척이나 세상적이다. 피라미드식이다. 전도사들에게 전도대상을 할당하고 몇 개월까지 달성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목표이상 달성하는 전도사에게는 보너스가 있음을 노골적으로 알린다.
그러다보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가족은 물론이고 친척, 그리고 안면이 있는 타 교회성도까지 무차별 전도대상자가 되었다.

목표에 미달되면 스스로 그만 둘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그만 두게 하고, 또 전도사를 대대적으로 모집하는 식이다.
교회성장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일이 비단 이 교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동소이하다하겠다. 전도공해를 일으키고 있어서 교회 밖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실 전도의 문을 막는 것은 이러한 전도방법도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 교회 안이 깨끗지 못하다는데 있다.
교회가, 교회성도들이 교회 밖 사람들과 별로 구분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교회성도들이 성결하고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존경은 커녕 나쁜 크리스천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있다고 교회 밖 사람들은 말한다. 그
런 나쁜 크리스천이 많은 곳에 왜 가느냐는 반응이다.


교회안의 나쁜 크리스천이 문제

그런 나쁜 크리스천들이 정치계나 경제계,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300여명중 가톨릭신자를 포함, 200여명이 기독교인이다. 국회의원 중 2분지 1이 기독교인인 셈이다.
그런데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정치인들 중에 그것도 국회의원으로 비쳐지고 있으니 그들이 도매급으로 넘어감인가, 아니면 부패의 늪에 함께 빠져 있음인가? 기독교국회의원들도 정의나 진리보다는 당리당락에 앞장서고 있으니 그들에게서도 희망을 발견하지 못해서 일 것이다.

경제계도 마찬가지다.
세금포탈이나 임금착취에 기독교경제인이 별로 빠진 적이 없고, 달러를 외국으로 빼돌리는데도 기독경제인들도 상당히 끼어 있다.
심지어 경찰 조사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목사, 장로, 집사들이 조사를 받느라 무상출입을 하고 스캔들 혐의로 조사받고 질타 당하는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앞선다고 경찰들이 혀를 찬다.

이처럼 부정부패, 각종 범죄 현장에 기독교인, 그중에도 지도자급이 끼어 있어서 그만큼 교회의 위상을 더 추락시키고 있다. (꼭 거의 모든 사업의 분야가 밀수로 살아가는 브라질 한국인 기독교인들 같으네요)

이처럼 각계각층에 나쁜 크리스천이 많은 것은 오늘날의 잘못된 전도방법과 무관하지 않다. 위에서도 지적했지만 꽁 잡는 것이 매라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선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고, 교회도 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회개 없이 값싼 은혜로, 끌려오다시피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는 인격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교회 안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정의의 해결사로 자처, 종횡무진하는데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문제를 더욱 증폭시키고 교회분열에 앞장서다가 결국은 교회를 떠나고 만다.

이런 사람일수록 교회에 대해 더욱 부정적이어서 어떤 이는 도시락 사들고 교회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한다. 이러한 부류의 교회일수록 직분도 거래하듯 하는데, 장로직도 돈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어느 교회는 장로가 되기 위해서 기본적인 신앙생활은 물론이고 5000만원에서 1억원의 헌금이 필요하여 장로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한다.
그런데 모 교회 목사는 자신이 뽑아 장로로 만들어준 장로에 의해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등 직분을 정직하게 하지 않음으로서 오는 폐단도 부지기수다.

천호동의 A교회처럼 교회 안에 문제가 발생, 그 여파가 교회 밖으로 불거져 나와 천호동 일대가 시끌시끌해졌으며, 방송에까지 방영돼 교회의 망신살을 불러일으켰다. 한때는 전쟁터를 방불케 해 주변 상가들이 문을 닫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한다.

당시 교회 바로 옆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수차례 A교회에서 전도를 했지만 교회를 나가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라”며 세상 사람들보다 못한 교회에 환멸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러한 악취의 현장은 비단 A교회뿐만 아니라 강북의 B교회도, 강남의 C교회도, 지방의 D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도 이들 교회들은 바리게이트를 치고, 어느 순간에는 목사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리는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내와 지방, 전국 곳곳에서는 교회가 풍기는 악취로 사람들의 코를 막게 하고 있다.


거룩성 회복이 전도의 지름길

대형교회의 잘못된 행태도 세상의 도마 위의 칼날에서 벗어나기 힘들 듯싶다.

이처럼 오늘의 한국교회가 침체되고 있는 원인이 결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내부, 즉 스스로의 잘못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 전도의 문을 막아 놓고 있으면서 “전도 전도”를 외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하겠다.
한국교회의 자정노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한국교회가 자신의 잘못을 척결하고, 스스로 회개하고 낮아지지 않으면, 교회부흥은 고사하고 세워진 교회들도 하나 둘 문을 닫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전도의 비결은 무엇일까? 너무나 해답은 간단하다.
교회가 교회 밖과 구별되면 된다. 거룩성을 회복하면 된다.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처럼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 된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낮아지고 청결하고 베풀면 된다.

예를 들어 목사들이 낮아지는 방법은  
작은 차를 타면 된다.
경쟁적으로 대형승용차를 구입하여 타고 다니면서 겸손해 보이려 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청렴해야할 목회자들이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원인의 하나가 바로 대형승용차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예산을 대폭 구제와 미전도종족의 선교비로 사용하는 적극적인 나눔이 있을 때 전도는 저절로 된다. 그러지 않고 아무리 좋은 전도지를 만들고 아파트 문을 두드려봐야 에너지만 낭비할 뿐이다.

너무나 간단한 해답을 두고 엉뚱한 곳에서 돌고 있는 한국교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제자리 찾기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것이 바로 거룩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글 쓴이 : 홍시환 기독교 신문

출처 : 희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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