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에 (Meroe)
수단 수도 카르툼 시 북동쪽 약 150 km
건립자는 탄웨타마니 왕
쿠시 왕조는 한때 이집트를 지배했던 왕조로, 현재 수단을 건설한 흑인 왕국이었다.
메로에 유적에서는 시가지와 석벽으로 둘러싼 왕궁, 신전, 욕탕 등이 발견되었고 그 중 왕궁 동쪽에 있는 아몬 신전은 이집트 건축양식을 계승하여 건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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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아프리카 대륙의 1/4를 장악한 흑인 왕국.
그러나 철제무기를 동원한 앗시리아의 두번에 걸친 침공에 무참히
무너지고 100년에 걸친 흑인왕조가 몰락하게 된다.
고대 쿠시 왕국의 도시. 오늘날 수단의 카부시야에서 북쪽으로 약 6.4㎞ 떨어진 나일 강 동안(東岸)에 그 유적이 있다. 메로에는 이 도시 주변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고대 이집트의 제25대 왕조, 즉 '에티오피아' 왕조가 BC 656년 이후 쿠시로 물러가 이곳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에티오피아 왕조는 메로에에서 이집트-쿠시 문화를 키웠는데, 이 문화는 그 뒤 1,000년을 지나는 동안 그 근원에서 점점 멀어져나갔다. 메로에는 BC 750년경부터 쿠시 왕국의 남부 행정중심지였으며 그 당시는 나파타가 계속 이 왕국의 수도였다. 한편 590년경에 이집트의 파라오 삼틱 2세가 나파타를 약탈하자 메로에는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더욱 발전하여 영토를 넓혔다. 이 도시는 로마의 침략에도 살아 남았지만 그 뒤로 니그로이드(Negroid)와 나일 강 유역 부족의 침략을 받아 쇠퇴했고, 마침내는 악숨 왕국의 침략에 무너지고 말았다. 당시 악숨의 군대는 엘라 아미다(320~325경 재위)의 지휘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1902년부터 시작된 메로에 유적 발굴작업으로 거대하고 인구가 많았던 도시의 여러 거리와 건물이 드러났다. 아몬 대신전과 강가의 안벽(岸壁)이 인상적이며, 안벽 근처에 궁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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