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요르단
아르논 계곡
지평선의순례자
2008. 7. 24. 12:58
아르논 계곡
암만에서 왕의 대로를 따라 남쪽으로 84㎞ 되는 지점에 있는 깊은 골짜기인 이곳은 고대 모압과 아모리인의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선이 되었던 곳이다.
출애굽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이곳을 경유하였으며, 통일 왕국에서 분열왕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영향하에 놓여 있었다. 아합왕 이후에 모압은 아르논 이북을 다시 차지한다.
후에 아랍에 의해 정복당한 이후에는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물' 이라는 의미의 '엘 무집' 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폭 4㎞, 깊이 400m~1km 정도의 이 골짜기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내려갈 때는 거의 9㎞ 가까이를, 올라갈 때는 거의 11㎞를 곧바로 올라가는 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지세가 가파르고 골짜기가 깊어 천연적인 경계선이 되고 있다.
산정상쯤에서 아르논계곡을 내려 보면 깎아지른 듯한 S자 길이 보인다.
그 옛날 이집트 백성들은 어느 길로 어떻게 왔을까..
요르단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아르논 계곡의 웅장함을 사진 한장에 담기엔 역부족이다.
관련 성경 : 민 21:13-14, 민 21:24-28, 민 22:36, 신 2:24, 신 2:36, 신 3:8,
신 3:12, 신 3:16, 신 4:48, 수 12:1-2, 수 13:9, 수 13:16,
삿 11:13, 삿 11:18, 삿 11:22, 삿 11:26, 왕하 10:33, 사 16:2 렘 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