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대 그리스 은화 사자와 황소 -가품

 

 

 

 

그냥 은으로 만든 모형이기에 주화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문양만 놓고 본다면 고대 그리스 은화의 문양에서 종종 나타나는 것이 바로 황소를 공격하는 사자의 문양이다.

 

이러한 문양이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겨울에 나타나는 황소자리의 별자리와 봄에 나타나는 사자자리의 별자리가 있다.

 

즉, 겨울의 황소자리가 사라짐과 동시에 봄의 사자자리가 나타나는데, 황소를 공격하는 사자의 문양은 바로 이러한 자연 현상에 착안한 고대인들이 겨울을 물리치고 봄이 도래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만들어낸 문양인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문양에서는 종종 사자의 등 뒤로 태양을 상징하는 기호가 나타나기 마련인데, 훗날 셀주크 은화와 그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이란 주화에 나타나는 사자와 태양의 문양 역시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짐작해 보게 된다.

출처 : 고대미스테리 & ★

글쓴이 : 가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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