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소프, 세피로트, 아담 카드몬(카발라 3대 교리 정리)
[아인 소프(Ayin Sof)] : 무한으로 번역된다. (아인 무, 소프 한계, 끝), 인간 이해를 초월한 존재를 일컫는다. “아인 소프는 무이다. 존재하지 않는다. 측정할 수 없다. 존재, 또는 비존재로 단정할수 없다. 인간 경험을 초월한다. 논의 자체를 시도할 수가 없다. 다만 최대한으로 말한다면 비존재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신관념은 성경에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람이 보면 죽는 하나님으로 말하고 있다. 불교에서 불성에 대해 위와
비슷하게 논하고 이슬람교에서 알라에 대해 그렇게 또한 논하며 당연히 힌두교도 그렇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부정하고
부정하여 모든 것을 부정하는 심법) 존재도 비존재도, 개념과 명칭으로 규정할수 없다는 등등의 설명이 그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라는 유한성을 초월한 것 자체는 유한자인 우리가 무슨 짓을 해도 지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카발라 신비가들에게 신(神)이란 우리가 종교적 경험과 계시로서 알 수 있는 신, 그리고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비밀의 신, 즉 기지(旣知)의 신과 미지(未知)의 신이라는 두가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카발라 신비가들은 이 두 가지 모두가 사실은 통일된 것이며 같은 것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노시스의 가르침에서는 지각가능한 창조주로서의 신과 감추어져 있는 신은 두 가지 상반된 원리로서 나오고, 감추어져 있는 신이 더 원초적인 신이며 인간도 이 신의 형상을 따라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절대성 자체는 인간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없는 것과 같아 무(無)가 된다. 미지의 신이다. 이것의 아들이 신령인간으로서 주님이다. 상대계에 현현한 것, 그러나 그 절대성 자체와는 하나이기 때문에 절대성 자체를 절대 무라고 정의하면 이것은 절대 유라고 할 수가 있다. 절대 무 + 절대 유 => 절대자로서 주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된다.
“만물의 원인은 영혼도 지성도 아니다. 그것은 상상도 생각도 이성도 지성도 아니다. 그것은 말해질 수도 생각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수도 순서도 아니며 크지도 작지도 않다. 그것은 평등도 불평등도 아니며 유사한 것도 유사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서 있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쉬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에센스도 영원도 시간도 아니다. 지성적 접촉조차 그것에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학문도 진리도 아니다. 그것은 심지어 고귀함도 지혜도 아니고 하나도 단일체도 아니며 신성도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것은 영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부정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無)에 이르게 되고 그 텅 빈 곳에 아인 소프가 존재하는 것이 됩니다. 무도 사실은 관념 안에 속하기 때문에 단순히 무가 아닌 것이 됩니다. 이 아인 소프로부터 방출된 것을 두고 세피롯(세피로트/sefirot/열 개의 빛)이라고 말합니다. 세피로트는 정의할 수 없는 아인 소프를 반영하는 현현자라고 합니다. 이것이 인간형으로 형상화되면 원인간이 됩니다.
- 세피로트(sefirot/열개의 빛/신의 속성과 법칙/양식) -
새교회적으로 주님, 신령인간 세피로트는 인간이 알 수 있는 신의 속성을 말하고 그 속성의 형상화가 인간형이라는 것 그
절대인간으로부터 피조계가 창조되었습니다. 피조계는 신의 속성인 세피로트를 반영하고 형상적으로는 인간형이 됩니다. 영계지식하에서
대인간은 절대인간을 반영하고 영계 자체는 절대인간 안에 담겨지고 조직화된 세피로트를 반영합니다. 그러므로 대인간 안에
세피로트가 있고 작은 우주이며 소천계인 인간 안에도 있게 됩니다.
하느님(신령존재/신성자체)은 불가지(不可知)의 존재로 취급되어 있다. 우선 원인간(原人間:아담 카드몬(주님/신령인간)을 통해 자기를 계시하고, 그 원인간은 이성(理性)·사랑 등 열 가지 세피로트(數)를 방출하였다는 것, 이 세피로트로부터 먼저 순수 형상계(形相界)가 태어나고, 다음에 천계(天界)가, 마지막은 자연계라고 합니다. 순수 형상계란 영계 자체를 말할 것이고 천계는 영계에 속하므로...
세피로트는 무한과 유한의 깊은 골을 연결하는 다리이며(주님/신령인간이 그렇습니다), 우주는 세피로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카발라의 우주론은 아인 소프와 세피로트로 설명이 되고, 세피로트의 체계는 다시 '생명의 나무'로 상징된다. 세피로트가 현현 이후의 존재계를 상징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생명의 나무 또한 물질계를 포함한 존재계 전체와 그 창조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말하자면 세피로트는 양식/법칙과 속성을 말합니다. 그것에 입혀 있는 것이 인간형으로 카발라에서는 아담 카드몬이고 새교회에서는 절대인간/신령인간인 주님이 됩니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에덴동산 안에 생명나무가 된다는 것이며 생명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과 꽆과 열매는 각각의 신의 속성과 법칙을 상징한다는 것과 이것들이 창조된 피조계에 투영되어 있다는 것과 인간 안에도 있다는 것 입니다.
여하튼 이 신에 의해 카발라의 세상이 창조된다. 카발라 신비가들은 이 창조를 무(無)로부터의 창조라 일컫는다. 여기서 무(無)는 단순히 없음(nothing)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속성이 드러나지 않고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을 일컫는 것이다. 이 무(無)를 히브리어로 하면 아인(Ayin)이 되며, 이는 곧 존재를 초월하는 자인 하나님을 일컫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로부터의 창조란 다른 말로 하면 ‘신’으로부터의 창조가 되는 것이며 이는 발산(發散) 그러므로 발출이 새교회적으로는 표현됩니다.
최초의 창조행위, 즉 발산이 있게 된 이유는 신이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이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무한한 존재, 존재이면서 無인 존재(Ayin Sof)로서 그 자신이 전부인 절대적 존재였기 때문이다. 즉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절대적 전체인 아인 소프에서 물러나 공간을
만들어내어 존재자의 모습이 비칠 거울의 영상이 나타나게 하려고 하였다.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한 줄기 빛이 신의 의지에 의해 발산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이 발산에는 10가지의 단계가 내재하는데 이 10가지의 단계는 또 각각의 신의 속성들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 열가지 속성은 모두 합쳐서 세피로트(sefirot)라고 불리며 하나 하나의 속성들은 단수로 세피라(sefirah)라고 부른다.
“생명의 나무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뻗어 있으며, 만물을 비추어주는 태양이다”(조하르). 그러므로 생명나무는 주님을 상징합니다. 영계의 태양이신 주님 말입니다. 카발리즘에서 열 개의 '세피로트'는 신의 중요한 면을 나타낸다. 이것은 신의 신성하며 무한한 특성이며, 일반적으로 아인 소프에서 발원하며, '생명의 나무'로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거꾸로 서 있는 생명의 나무로 그려집니다. 이것이 세피로트 나무인데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형이며 나무로 표현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주님안에 세피로트와 인간형은 피조계에 투영되어 있으며 작은 우주인 인간안에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 아담 카드몬(Adam Kadmon) -
창세기의 세계 이전의 아담, 즉 아담의 원형(아담 카드몬Adam Kadmon)이 존재한다. 아담 카드몬은 최초의 발산의 세계에 존재하는 자이다. 최초의 발산된 세계는 신이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기 위해 생성된 세계이며 아담 카드몬 역시 신의 반사된 모습을 담기 위한 존재이다. 태초의 인간 아담 카드몬은 만물과 인간의 원형이다. 아인소프의 모든 것들이 그안에 다 담겨져 신의 모습을 비추어주는 존재이다.
이 우주적 진화의 역사가 완성되는 것은 세계가 진보하고 인간 개개인도 진보하여 마침내 최후로 인간의 정신이 완성되어
신으로부터 나왔던 그 모든 것이 세피롯(세피로트)의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 아담(인간)의 원형인 아담 카드몬과 혼인하게 된다.
녹아들어간다고 말하지만 기독교적 내지는 새교회적 관념은 혼인/결합입니다. 신인합일할 때 무아상태가 되는데 이를 녹아들어간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는 그 거울을 통해 인류 전체의 경험을 보고 그 안에 자신의 신성이 투영된 모습을 보는 때 창조주가 ‘나는 나로다(I AM THAT I AM)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보는 때 그 때가 바로 합일이 완성된 순간이며 모든 것이 녹아 없어지는 종말의 시간이다.
“그는 오른손을 뻗어 위의 세계를 창조했다. 그는 왼손을 뻗어 이 세계를 창조했다... 그는 이 세계를 위의 세계와 일치하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위에 존재하는 무엇이나 아래에 상응하는 짝을 갖게 되었다.”(조하르, 신지학 문헌)
세피롯은 모든 창조의 '신성한 모델'이며, 우리 자신은 그 열 개의 세피롯을 담고 있다고 카발리스트들은 말합니다.
사람을 포함하여 우주의 모든 것은 '위에 있는 형태를 따라' 창조되었다. 아인소프(아담 카드몬)는 상부 세계의 패턴에 따라 하부
세계를 지었다. 그들은 서로를 보완하며, 단일한 개체 안에서 전체적인 하나를 형성한다고 (조하르)는 말합니다.
아담 카드몬(Adam Kadmon)은 모든 사람은 '신적인 원형'으로 '원초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세피롯이 처음에 아인 소프로부터 현현되었을 때 아담 카드몬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카발리스트도 있습니다. 아담 카드몬은 신성 그 자체의 숨겨진 형상이라고 합니다. 아담 카드몬은 양성(兩性)으로, 그 안에 남성적 여성적 힘이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담 카드몬을 그릴 때 등이 보이도록 그리는데, 이는 출애급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모세가 신에게 당신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하자 신은 다음 같이 말하며 자신의 등만 모세에게 드러냅니다. “너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다. 나를 보고 살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너는 나의 등을 볼 것이나 나의 얼굴은 보지 못할 것이다.(출33:18-23, 절대 유/신령인간을 표징)
에덴 동산의 아담은 아담 카드몬 그 자체는 아니고 그의 인류학적 대응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담이 죄를 짓기 전에
그의 몸은 영적이고 에테르적이었으나 신적인 상태로부터 추락한 이후에는 물질적 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 카드몬은 완전한
상태 이하로 추락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아담 카드몬은 태초에 신이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했을 때의 그 형상이며, 그의 몸은 신의 모든 아들과 딸들의
몸의 청사진입니다. 우리는 그 청사진으로부터 멀어져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말과 행위로 우리의 몸을 훼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본래의 모체는 상부 자아 안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형상(Image)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니엘 매트의 말에 의하자면, '창세기에 사람은 신의 형상대로 지어졌다고 나온다. 세피롯은 그 형상의 신성한 원형이다. 원초의 아담으로서 세피롯은 인간의 신비적 전형이자 우리의 원형적 본성이다. 인간은 그런 본성을 상실했다. 그러나 자신을 정화하면 그는 세피롯과 다시 연결되어 세피롯의 그롯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아스라엘의 족장들과 모세가 성취한 바이다.'
신성의 그릇, 주님의 그릇이자 도구이자 옷이 되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되는 것이 창조 이상이며 주님의 뜻이며 인간에게 주어진 목표요 궁극적 이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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