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middleway49/110122776906
파르티아 왕조의 설립자인 아르사케스는 원래 옥수스江 유역에 머물던 스키타이 계열의 유목민 또는 박트리아 출신이라고 한다.
서기전 250년경 셀레우코스 왕국의 파르티아 지방의 총독이었던 안드라고라스를 죽이고 파르티아와 이란 지역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서기전 247년 아르사케스 1세는 셀레우코스 왕국의 안티오고스 2세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독립 왕국을 선포하였다. 서기전 2세기에 파르티아는 전통적인 수시아나와 메디아를 비롯하여 동쪽의 박트리아와 서쪽의 바빌로니아까지 그 세력을 확장하였다. 파르티아 세력은 서기전 141년 셀레우코스 왕조의 시리아-메소포타미아 왕국의 중심지였던 티그리스 강변의 셀레우키아를 점령하면서 그리스 세력을 시리아 지역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미트라다테스 2세는 아르메니아 지역까지 진출하여 영토를 더욱 확장하였다.
전성기 때는 이란의 전 지역을 자신들의 세력으로 뒤덮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의 아르메니아를 비롯한 이라크, 그루지야, 터키 동부, 시리아 동부,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의 페르시아灣 해안 지역, 바레인,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연방까지 세력권에 넣었다.
파르티아 제국의 중심 도시는 중앙아시아의 아르삭에서 시작하여 엑바타나를 거쳐 바그다드 근처의 크테시폰까지 이전되었다. 제국의 수도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점차 이전되었다는 것은 중국에서 출발하여 중앙아시아를 거쳐 로마까지 이르는 비단길을 비롯한 국제 무역로를 중시한 것이고, 東지중해 중심의 헬레니즘 세력에 대항하여 그들의 영토로 진출한 사실을 나타낸다.
크테시폰은 티그리스江을 통제하며 로마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군사적 요새로 발전되었다. 따라서 크테시폰은 2세기 초부터 로마 제국의 티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등의 군대가 치열한 전투 끝에 점령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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