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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사크 왕조 (이란 왕조) Arsacid dynasty, 아르샤쿠니 왕조

지평선의순례자 2010. 1. 12. 19:53

아르사크 왕조 (이란 왕조)  Arsacid dynasty, 아르샤쿠니 왕조

 

Arshakuni라고도 함.
파르티아 제국을 세우고 다스린 고대 이란 왕조(BC 247~AD 224).

 

이 왕조의 조상은 카스피 해 동쪽에 살던 파르니족이다. 이들은 BC 323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은 직후 파르티아에 들어와 차츰 이란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가 AD 224년 아르다시르 1세가 세운 사산 제국에게 멸망당했다.
파르티아에서 권력을 잡아 아르사크 왕조를 연 사람은 아르사케스 1세(BC 250경~211경 재위)였지만, 이란 고원은 미트라다테스 1세(BC 171~138 재위) 때까지는 전부 정복되지 않았다. 이 왕조의 통치자 가운데 가장 강력한 두 사람은 미트라다테스 2세(BC 123~88 재위)와 프라테스 3세(BC 70~58/57 재위)였다. 파르티아 제국 시대에 아르사크 왕조 사람들은 스스로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의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BC 404~359 재위)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아마 아케메네스 왕조의 옛 영토를 다스리는 데 대한 합리화였을 것이다. 실제로 파르티아 제국은 적어도 겉보기로는 많은 점에서 아케메네스 왕조의 통치를 되살렸다. 그러나 정부 조직은 그리스계인 셀레우코스 왕조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아르사크 왕조는 그리스 도시의 발달을 장려했고, 가신이 왕국을 세우는 것을 용인했다. 아르사크 왕조와 그 가신들은 아시아와 그리스 로마 세계를 잇는 대부분의 교역로를 통제했기 때문에 막대한 부를 쌓았고, 그결과 파르티아 시대에는 활발한 건설 활동이 이루어졌다.
 
출처: 브리태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