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음식
출처 : love4youkr님의 블로그 | 스카이
원문 : http://blog.naver.com/love4youkr/70001524850
이란은 다양한 음식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이란 음식의 진면목은 현지인 가정에 들어갈 때에야 맛 볼 수 있다.
여행자들이 식당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래와 같다.
1. 첼로캬법 : 첼로(맨밥)와 캬법(구운 고기)의 합성어로써 불에 구운 고기와 밥이 같이 나오는 것이다. 고기 종류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뉜다.
2. 첼로 캬법에 쿠비데 : 간 고기와 썬 야채를 손을 뭉쳐서 쇠꼬챙이에 꽂아서 구운 것. 이 음식이 가장 저렴한 음식이자 이란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므로 첼로캬법의 대명사로서 그냥 첼로 캬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통상 2줄이 1인분이다. 간혹 이 고기에서 양고기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한국인들이 있다. 그러나 이 고기에 맛이 들면 가장 맛있는 캬법이다.
3. 첼로 캬법에 바르그 : 바르그는 잎이라는 뜻이다. 고기를 나뭇잎처럼 납작하게 펴진 채로 잘라서 꼬챙이에 꽂아서 구운 것이다. 쿠비데 가격의 50-60% 비싸다.
4. 첸제 : 살코기를 꼬챙이에 꽂아서 구운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명절이나 제삿날에 먹던 꼬챙이 고기와 비슷해서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잘 맞는 음식일 수 있다. 가격은 다른 것들보다 비싸다.
5. 주제캬법 : 닭살코기를 꼬챙이에 구운 것으로 닭고기 위에 샤프란 향즙을 뿌려서 굽는다.
6. 모르그 : 닭이라는 뜻으로 닭을 토마토소스와 각종 야채와 양념 등을 넣고 삶은 것으로 토마토소스 때문에 약간 붉은 빛이 나며 밥과 함께 나온다. 닭고기 특성상 약간 텁텁하기 때문에 소금을 쳐서 먹게 된다. 여행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가능성이 높다. 현지인 가정에서 만들어 주는 것은 식당의 것보다 훨씬 맛있다.
7. 머히예 가잘얼 : 생선(송어)을 통째로 구워서 준다. 보통 레스토랑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으며, 별 3개 이상의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에서 찾아볼 수 있다.
8. 스니첼 : 돈가스나 생선가스처럼 튀김가루를 묻혀서 튀긴 형태를 스니첼이라고 한다. 보통 닭고기 스니첼이 많다. 보통 음식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고급 레스토랑이나 별 3개 이상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찾아볼 수 있다.
9. 스테이크 : 각종 스테이크가 있는데, 역시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유명한 전문 스테이크 집이 아닌 이상 별로 맛이 없을 수 있다.
10. 피자 :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판매되고 있으며, 피자를 파는 집은 일반 거리나 메이둔(로타리) 근처에 많다. 피자 전문점으로 체인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으로는 부프(Boof)가 있으며 그 밖에 테헤란에서는 독자적으로 맥도날드나 KFC와 비슷한 인테리어를 한 햄버거와 피자 전문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11. 햄버거 (함바르갸르) : 보통 피자를 파는 곳에서 함께 파는데, 일반적으로 빵이 껍질이 딱딱해서 입천장을 다칠 수 있다. 하지만 4-5년 전에 새롭게 생기기 시작한 Boof나 Venus Burger, Super Star 등은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서구식 햄버거를 맛볼 수도 있다.
12. 고르메 싸브지 : 식당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식단은 아니지만, 이란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다.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다. 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서 고기와 함께 삶아서 소스형태로 만들어서 밥 위에 얹어서 먹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각종 ~덮밥 형태이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곳이 종종 있으며, 호텔 식당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즉석에서 고기만 구워서 제공하는 캬법집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13. 각종 생과일주스들 : 당근, 수박, 파인애플, 탈레비(메론의 일종) 주스 등을 길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믹서기가 여러 대 놓여 있고 각양각색의 과일 주스가 담겨져 있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큰 컵으로 한 컵에 3,000 ~ 5,000리얄까지 한다. 이 과일주스들은 여름에 다양하게 제공되는데, 여행 중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일 주스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14. 피러쉬키 : 우리나라의 도넛 같은 종류로서 밀가루로 반죽한 것을 튀겨서 만든 것인데 속에는 야채, 초콜릿, 등 다양한 것들을 넣어서 만든 것들이다. 일반적으로 과일주스를 파는 곳 옆에 같이 판다. 가장 간단한 것으로는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은 도넛에 설탕을 뿌려 놓은 것이다. 간식으로 피러쉬키 하나와 당근주스가 매운 좋은 것 같다.
'중동................... > 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kht-e Suleiman (0) | 2008.08.05 |
---|---|
이란 숙박정보 (0) | 2008.08.02 |
이란의 교통 (0) | 2008.07.21 |
이란 도시들 간략 소개 (0) | 2008.07.21 |
이란 역사 review (0) | 2008.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