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아르다칸(Ardakan) 외곽에 있는 조로아스터교 '착착(Chak Chak) 사원'. 조로아스터교 신도들은 7세기 아랍 군대의 침략을 받아 이곳 산악지대까지 쫓겨왔던 페르시아인 조상들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14~18일 이 사원에 모여 5일 동안 의식을 거행한다.
착착은 두개의 거대한 청동 문으로 만든 인공 동굴이다. 이 성지의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벽은 불에 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신성한 곳이다. 계곡 아래는 숙박을 할 수 있는 파빌리온이 있다.
이슬람 이전 시대 마지막 페르시아통치자의 둘째 딸인 니크바노우(Nikbanou)가 아랍 침입자에 의해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후라 마즈다에게 적들로부터 보호해달라는 기도를 올리자 갑자기 산이 두개로 갈라지며 그녀가 숨을 수 있는 은신처를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신도들은 이곳을 신성시하게 되었다.
이란을 제외한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는 불의사원을 피레샤브즈(Pir-e Sabz) 사원으로 불린다. 착착은 페르시아어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떨어지는데 물방울은 산이 니크바노우를 기억하며 흘리는 눈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불의사원은 다른 곳과는 달리 이름을 착착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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